제목 | 2020년 부동산 키워드…워라벨 라이프 중요 ‘타운하우스’가 뜬다 | ||
---|---|---|---|
등록일 | 2020-01-10 | 조회수 | 2074 |
2020년 부동산 키워드…워라벨 라이프 중요 ‘타운하우스’가 뜬다
빠른 것을 선호하는 시대가 사라지고 있다. 지난 해와 같이 2020년에도 많은 이들이 선호하고 있는 키워드는 여전히 ‘나’, ‘힐링’, ‘여유’ 와 같은 워라벨 (일과 삶의 균형) 라이프다. 조금은 느리더라도 나의 삶을 더 중요시하고 가족과의 시간을 우선시하며 건강과 행복을 느끼는 여유를 충분히 만끽하는 워라벨 라이프는 전 세대를 막론하고 큰 공감을 사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자본의 중심에 있는 부동산 시장에서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제까지 부동산의 대상이 되어왔던 ‘집’은 워라벨 라이프의 중심이기도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2020년 부동산 워라벨의 대표 키워드는 바로 ‘타운하우스’다. 타운하우스는 도심 속에서 풍부한 자연환경을 만끽하면서도 대형마트 등의 주변 인프라가 뛰어나고 주거 시스템은 아파트처럼 편리하여 2~3년 전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주거 상품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몇 해 전부터 꾸준히 인기를 받아온 블록형 단독주택 타운하우스에 대한 관심을 올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개인과 가족의 삶을 중시하는 문화가 확대되면서 최근에는 아파트보다 아이들이나 반려견이 맘껏 뛰놀 수 있는 정원, 바비큐가 있는 테라스 등 타운하우스를 선호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타운하우스의 강세가 보이는 대표 지역은 단연 세종, 김포, 용인 지역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세종은 명품 학군과 매해마다 눈에 띄게 발전하는 상권, 커뮤니티 시설 등의 주변 인프라로 투자 가치로서의 역할까지 더해져 인기가 높다.
실제로 지난 21일 샘플하우스를 오픈한 리치먼드힐의 경우 방문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타운하우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리치먼드힐 관계자는 “주 52시간 근로가 정착되면서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타운하우스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상승하는 추세다”며 “특히 2020년 세종시가 산후조리 지원 사업, 교통 확장 계획, 로컬푸드 직매장, 국공립어린이집 확대 계획 등을 밝히면서 이에 대한 수요가 더욱 몰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세종시가 더욱 주목 받는 것은 투자 가치에 대한 부분도 있다. 보통 전원주택지는 지가상승에 큰 기대를 갖지 않는다는게 대부분의 생각이지만 세종시는 앞으로 호재에 대한 미래가치가 인정되고 있어 입지에 따른 지가상승을 기대하고 찾는 분들도 있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용인 타운하우스, 김포 한강신도시 타운하우스 등도 신혼부부 단독주택 맞춤형 공간, 실버세대를 위한 힐링 공간 등 다양한 샘플하우스를 선보이고 있다.
관련기사 - 헤럴드경제 https://bit.ly/2QFmisz